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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강트리오<강재섭·강삼재·강창희>' 부활 시동

"충청권에 깃발 꽂겠다" 강창희 당권 도전 선언<br>강삼재는 재선거 출마…강재섭도 당권도전 검토

‘강 트리오’가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5선인 강재섭 의원, 강삼재ㆍ강창희 전 의원이 이번 전당대회 및 재선거에 일제히 나서 주목된다. 강창희 전 의원은 12일 “충청권에 다시 한나라당 깃발을 꽂겠다”며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전날 강삼재 전 의원은 마산 갑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재섭 의원도 당권 도전 출마선언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이회창 총재 시절 한나라당에서 각각 TKㆍPKㆍ충청권의 맹주로 불렸다. 특히 강재섭-강삼재 연대는 ‘토니블레어론’으로 당시 이 총재에 정면으로 맞선 적도 있다. 강재섭-강창희 듀오는 같은 민정계 출신으로 오랜 기간 가까이 지낸 사이다. 이들의 전면 부각은 당내 역학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중심에는 강재섭 의원이 있다. 그는 이들 중 유일한 현역 의원이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최근 ‘강삼재도 이제 돌아와야 한다’는 글을 써 강 전 의원 복귀에 힘을 보탰다. 강 전 의원은 ‘강 트리오’ 부활이냐는 질문을 받자 “강 의원이 (복귀를 돕는) 글을 써줘서 고마울 뿐”이라고 답했다. 강창희 전 의원도 전당대회에서 강 의원과 호흡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전당대회가 1인2표제로 치러지는 만큼 충청과 영남에서 강세를 보이는 두 사람이 윈윈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움직임에 대한 당내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나라당이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5선급인 ‘중량감’도 당내 중진들을 곤혹스럽게 한다. 반면 ‘강 트리오’는 “5선의 풍부한 경륜이 당에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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