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3일 자산 재조정(리밸런싱) 상품인 ‘신한명품 미래설계 1억랩’ 상품의 평균 수익률이 10%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1억랩 상품은 자산 재조정을 통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최고 15%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00억원 이상이 판매됐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적극적인 자산 재조정이다. 출시 이후 1년 2개월 동안 20회 이상의 자산 재조정이 진행됐다. 가치주, 하이일드, 배당주, 해외주식 등 분야도 광범위하다.
지수급락 등 주식시장 침체기에는 적극적인 투자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실제 올해 초 코스피지수가 1,900포인트 선까지 밀려났을 때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해 약 10%의 수익률을 냈다.
이러한 성과는 체계적인 운용시스템에 따른 결과다. 신한금융투자는 각 지점장을 비롯해 리서치본부·운용담당 임원까지 참여하는 ‘상품전략위원회’와 ‘1억랩 소위원회’에서 투자 전략 등을 수시로 논의한다.
1억랩 상품은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적립식의 경우 월 100만원, 임의식은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최초 3년 동안 연 1.6%이며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차 줄어드는 구조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1억랩 상품은 시장 상황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발 빠른 자산 재조정 전략을 통해 연 10%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은퇴 후 자산 형성을 위한 투자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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