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tSectionName(); 삼성 "한국형 안드로이드폰 납시오" 스마트폰 '갤럭시 A' 첫 출시… 영상통화 가능·콘텐츠도 대폭 늘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삼성전자 모델들이 국내 처음으로 영상통화기능 등을 갖춘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A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내놓고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삼성의 첫 안드로이드폰에는 영상통화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있는데다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상당해 아이폰 대항마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7일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 2.1에 영상통화 기능을 갖춘 첫 한국형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A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안드로이드 탑재폰 명칭인 '갤럭시'에 안드로이드(Android)와 애니콜(Anycall)의 머리글자인 'A'를 더했다. 당초 3월 초 출시 예정이었던 갤럭시A가 한 달 이상 늦게 출시된 것은 애플 아이폰에 버금가는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한 최적화 과정 때문이다. 특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스마트폰인 만큼 기능과 메모리, 디자인 등 모든 공정에 걸쳐서 수정이 이뤄졌다. 갤럭시A는 안드로이드 OS의 문제점으로 제기된 내부 애플리케이션 메모리 용량을 다른 스마트폰 대비 최대 5배 이상 늘린 600메가바이트(MB)로 확대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용량이 1MB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600개 내외의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할 수 있다. 갤럭시A는 3.7인치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아몰레드 플러스는 기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보다 반사율을 2배 개선해 선명도가 향상됐다.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처음으로 영상 통화 기능을 갖췄고 지상파 DMB, 파일변환 없이 영화감상이 가능한 디빅스, 800MHz 중앙처리장치(CPU), 500만 화소 카메라, 8기가바이트(GB) 외장메모리, 1,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사용자의 이용편의성을 위해 안드로이드 OS에 삼성전자의 햅틱 사용자환경(UI)를 합쳤다. 메인 메뉴를 블록메뉴 방식으로 정렬할 경우 다운받은 애플리케이션과 기능 등이 아이폰 처럼 깔끔하게 정렬된다. 삼성전자는 콘텐츠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갤럭시A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마켓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의 'T스토어'와 T스토어내 숍인숍 형태로 들어가 있는 '삼성 앱스' 등 3개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 앱스에서는 전자책과 프로야구 문자 중계, 만화, 버스 도착시간 안내 등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끼리 살짝 접촉만 해주면 전화번호나 사진 교환이 가능한 '범프'와 은행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하나N뱅킹 앱', 바코드 인식으로 온라인 최저가 정보 확인이 가능한 '쿠루쿠루' 등도 제공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