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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컨셉코리아에 첫 여성복 콜렉션 개최

이석태

이지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 모니한 스테이션에서 ‘제12회 컨셉코리아 여성복 S/S 2016’ 콜렉션을 개최한다.

2010년부터 뉴욕패션위크에 한국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의 참가를 지원해 온 컨셉코리아는 이번 시즌부터 뉴욕패션위크가 런던, 밀란, 파리패션위크와 같이 남성복과 여성복이 구분돼 개최됨에 따라 처음으로 여성복 단독 런웨이를 펼치게 됐다.

이번 런웨이에는 올해로 3년째 컨셉코리아에 선발된 칼이석태(KAAL.E.SUKTAE)와 작년에 이해 올해 두 번째인 자렛(이지연)이 참가한다.

이들은 DKNY, 토미힐피거, 랄프로렌, 안나수이 등 전세계 65개 톱 브랜드를 비롯해 이상봉, 손정완, 계한희등 컨셉코리아를 통해 뉴욕패션위크에 진출한 디자이너와 함께 런웨이를 장식한다.



이석태 디자이너는 1996년부터 2년 동안 파리의 의상조합학교 및 스튜디오 베르소를 졸업하고 파리 신인디자이너 컨테스트에 입선한 실력파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7년 이석태만의 구조적인 아방가르드함을 추구하는 모던 컨템포러리 브랜드 ‘칼이석태’를 론칭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뉴욕, 파리, 싱가폴, 일본, 홍콩 등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콜렉션을 선보이며 K-패션의 위상을 높여 한국패션협회 ‘패션 벤처 기업’과 한국 섬유산업 연합 선정 우수브랜드로 뽑혔다.

이지연 디자이너는 2009년 특유의 포스트 모던함과 여성스러움으로 단숨에 패션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1년에는 자렛의 세컨드 브랜드인 ‘허니자렛(HONEY JARRET)’을 선보여 디자이너 브랜드의 대중화를 시도해 마니아층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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