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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I, 젖소 산유력 증강제 양산
입력2001-10-15 00:00:00
수정
2001.10.15 00:00:00
익산 공장 준공LGCI가 15일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한 동물의약품인 젖소산유력증강제(BST) 공장을 전북 익산에 준공, 본격 양산한다고 15일 밝혔다.
BST는 산유기의 소에 투입, 우유 생산량을 20~30% 정도 증가시킬 수 있는 동물의약품으로 현재 미국 파마시아 업존과 LGCI 2개사만이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LGCI는 지난 99년부터 300억원을 들여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기준을 통과하는 공장 설비를 건설했으며 연 1,000만도스(약 350억원) 규모의 BST를 양산할 수 있다.
LGCI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05년께 미국 FDA 등록을 완료하면 미국 등 선진시장을 포함, 연간 1,000억원의 매출로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BST의 세계시장 규모는 연간 3억달러로 이중 미국이 85%인 2억5,0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LGCI는 호주ㆍ아프리카ㆍ중남미 등에서 평균 6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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