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성태 한은총재 "1분기에도 완만한 경제성장"
입력2010-03-11 13:57:03
수정
2010.03.11 13:57:03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수출ㆍ내수 등에서 경기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4ㆍ4분기 대비 올해 1ㆍ4분기가 약간 완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2~1월 경제지표 변동이 있었으나 수출ㆍ내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큰 흐름에서는 경제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선행지수가 1년여만에 하락했으나 아직은 경기회복세가 달라졌다고 판단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소비자 심리 지표가 증가하다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지표가 계속 상승할 수는 없다. 지수수준이 높기 때문에 아직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물가와 관련, 이 총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2.5% 근처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하반기로 가면서 조금씩 물가 상승률이 높아져 연말로 가면 3.5% 전후로 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부동산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와 관련해서는 올 들어 줄었지만 지난 10년 평균에 비해서는 여전히 증가폭이 작은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과감한 조치가 끝난 후에도 민간 힘으로 어느 정도 경제가 성장하느냐를 보고 있는 과정”이라며 “가까운 장래에 기준금리가 변경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그 시점이 언제냐는 좀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