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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서민금융] 눈에 뛰는 예금상품
입력2002-04-18 00:00:00
수정
2002.04.18 00:00:00
만기차등… 고객특화… 아이디어 상품 잇달아상호저축은행업계가 과거 1년 만기 정기예금 중심의 예금상품에서 벗어나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만기를 차등화하거나 특정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골드저축은행은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15개월 만기의 정기예금상품을 내놓았으며 교원나라저축은행은 1년만기 이후에 2년간 변동금리를 적용하되 최초 약정금리 이상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푸른저축은행은 정기예금에 집중된 고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표지어음의 금리를 올렸다.
제일저축은행은 중국동포와 동남아 산업연수생을 위한 '동포사랑 정기적금' 을 판매중이다.
핏줄은 같으나 금융회사에서 소외돼 있는 중국 국적을 가진 동포들과 동남아 산업연수생을 대상으로 한 것. 이 상품은 이자율이 은행권의 정기예금보다 2%포인트이상 높은 8.5∼9.5%에 달한다.
외국인등록증, 여권 또는 운전면허증 등이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제일저축은행은 반응이 좋을 경우 적금 만기 후 예금 전환시 우대금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한솔저축은행도 미취학 아동이나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솔꿈나무통장'이라는 적금상품을 팔고 있다.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다른 적금상품에 비해 0.5%포인트 높은 금리를 부여하고 최고 1500만원까지 세금우대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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