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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장, 한국 유행가 울려퍼져
입력2004-08-22 01:10:18
수정
2004.08.22 01:10:18
21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이 열린 파나티니아코경기장에 한국 유행가가 울려퍼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와 남자 단체 준결승을 벌일 당시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가 울려퍼졌고 대만과의 결승때는 이정현의 `와'가 나와 한국 응원단을 열광케했다.
또 선수들이 10점을 꽂을때마다 `데카'라는 그리스말과 함께 `10점'이라는 한국말이 나와 한국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올림픽 양궁 국제신호 제작을 맡고 있는 김현철 KBS PD는 "한국 선수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했다"며 "그동안 주변여건이 열악해 하지 못하다가 최근 CD로 곡을넘겨받아 오늘 준결승부터 틀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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