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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명형섭(54ㆍ사진) 식품사업총괄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임원 인사를 19일 단행했다. 명 신임 사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대상의 전신인 미원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이래 30년 가까이 대상에서 근무한 정통 대상맨이다. 명 사장은 전분당사업본부에서 생산과 품질, 공장장 등을 역임하면서 전분당 분야를 대상의 핵심 사업분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명 사장이 승진함에 따라 현 박성칠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 대표이사직만 수행하게 된다. 명 사장은 주총을 통해 대표이사 사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따라서 주총 때까지 대상은 박성칠 대표이사와 명형섭 사장 체제로 경영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번 사장 인사는 지난 2009년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박 대표가 연임을 고사함에 따라 급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서 경영혁신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박 대표는 평소 지인들에게 “대상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맡아 소임을 다했다”며 “오랫동안 한 자리에 있는 것 보다는 딱 3년만 일하고 더 좋은 인물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항간에 나돈 LG전자의 박 대표 영입설과 이번 인사를 연관 짓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전무승진> ▦웰라이프사업본부장 이광승 <상무//> ▦품질경영실장 이정성 ▦식품연구실장 진중현 ▦KAM 전략실장 김영주 ▦미원베트남공장장 정진호 ▦BIO연구실장 박동철 ▦BIO군산공장장 정영철 ▦전분당사업본부 CMG2그룹장 김학준 ▦해외사업본부장 최성수 ▦대상재팬 유윤상 ▦ 천진덕풍유한공사 총경리 임익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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