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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JW중외제약 부회장 "한일 합작 통풍치료제 연말 美 임상시험"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통풍치료제(UR-1102)가 올해 말 미국 임상에 돌입하는 등 지난 20년간 한일 제약사의 합작 연구 결과가 곧 가시화될 것입니다."

이경하(사진) JW중외제약 부회장은 최근 연구개발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발하고 있는 신약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JW중외제약과 일본의 주가이제약이 공동으로 만든 C&C신약연구소가 창립된 지 20주년이 됐다"며 "통풍치료제ㆍ항암제ㆍ항염증제 등 신약 3종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통풍치료제는 곧 임상시험단계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큰 폭의 약가인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이 겹치며 올 한 해 국내 제약업계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이 부회장의 표정에서는 다소 여유가 보였다. 오랜 기간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화할 채비를 착실히 해왔기 때문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992년 일본 제약업체인 주가이와 함께 화성에 50대50 출자 형태로 C&C신약연구소를 설립해 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실제 개발에 이르는 신약개발의 전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가이는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글로벌 제약사다.



이 부회장은 "국내 제약사가 후보물질 탐색부터 실제 개발까지 모든 단계를 해외 제약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은 C&C신약연구소가 처음"이라며 "곧 미국 임상에 들어갈 통풍치료제와 같은 대사성 질환 치료제는 개발이 어렵고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에는 미지의 분야였다"고 소개했다.

중외제약은 개발하고 있는 통풍치료제를 이르면 오는 2018년 상용화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풍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 그룹의 사업영역에 부동산 사업을 추가한 것에 대해 이 부회장은 "신약개발을 지원하고자 자산 이용을 좀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으로 중외제약은 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C&C신약연구소의 신약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 제약기업의 위상을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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