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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간) 밀라노 가구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형 생활가전 신제품 론칭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에 나섰다.
명품 남성 패션 브랜드 ‘제냐(Zegna)’ 사옥인 스파지오 제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과 현지 거래처, 고급 가구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사용 패턴에 따라 내부 공간을 이너케이스(innercase)와 쇼케이스(showcase)로 나눈 냉장고 ‘푸드 쇼케이스’와 블루 크리스털 도어를 채용한 드럼세탁기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푸드와 럭셔리 패션 아이템이 만나 앞서가는 트렌드를 창출한다’는 주제로 냉장고 안에 명품백과 지갑, 벨트 등을 넣어둔 이색 전시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의 새로운 멤버로 최근 이탈리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셰프 다비데 올다니를 영입했다.
윤부근 사장은 “올해는 생활가전 혁신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열정까지 실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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