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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난 줄인다

기업 자금난 줄인다 CBO편입 회사채 발행한도 확대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6일 발표된 정부의 신용보증 확충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동일계열이나 동일기업당 '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프라이머리 CBO)' 편입 회사채 발행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신보는 또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시가평가수익률을 CBO 편입 회사채 금리의 하한선으로 규정하는 한편 CBO 발행금리는 가산금리를 0.5%포인트 이하로 책정하도록 해 사실상의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낮은 대기업들에 대한 보증혜택이 확대되고 금융비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신보는 이 밖에 그동안 50% 이하 일부보증에서 100%까지 CBO·대출채권 담보부증권(CLO)에 대한 보증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보증료 부담도 최대 0.5%포인트까지 낮추기로 했다. 신보의 한 고위관계자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보증제도 개선안'을 마련 곧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CBO 편입 회사채 발행한도가 30대 계열의 경우 계열당 발행한도가 1,500억~4,000억원에서 2,500억~5,000억원으로, 기타 계열은 500억~2,000억원에서 700억~3,000억원으로 확대되며 기업당 발행한도도 신용등급별로 각각 최소 2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까지 증액된다. 또 CBO 편입 회사채 발행금리 책정과 관련, 앞으로는 해당기업의 시가평가 수익률 이하로는 발행금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신보 관계자는 "그 동안 증권사들이 CBO펀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우량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해 해당 신용등급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 이로 인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지나친 금리를 부담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하한금리를 규정한 것은 이러한 불합리한 점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 취지에서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발행하는 CBO에는 해당 CBO 등급에서 0.5% 이상의 가산금리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상한선을 설정하기로 했다. 신보는 이밖에 CBO와 CLO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이에 대한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하되 보증비율 상승에 따른 보증료 부담은 가능한 한 완화하기로 했다. 한편 신보는 정부출연(총 1조4,000억원)에 따른 재원이 확보되는 대로 CBO와 CLO에 대한 보증을 시행할 방침이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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