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에 투자할 때도 분산투자의 원칙은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정치ㆍ경제 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SC제일은행의 ‘맥쿼리-IMM 글로벌 인프라 펀드’는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관심을 가져 볼 만한 상품이다. 인프라 자산은 전력ㆍ도로ㆍ공항ㆍ항만 등 국가와 사회공동체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으로 최근에는 학교와 병원으로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 자산은 일상생활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경기불황이나 정치 변화 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특정국가의 주식형 펀드들은 높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지만 반대로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뿐 아니라 글로벌 주식과의 상관계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인프라 펀드는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제일은행이 내놓은 인프라 펀드는 개발도상국 시장의 편입비율을 30% 이하로 제한할 예정이어서 안정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품은 적립식이며 가입금액은 최초 10만원 이상이다. 개방형 펀드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신규가입과 환매가 가능하다. 특히 펀드 내 선물환계약을 통해 환헤지를 할 수 있어 환율에 대한 부담이나 개별적인 헤지에 대한 번거로움 없이 투자할 수 있다. 공격 투자 뿐 아니라 꼼꼼한 수수료 관리도 재테크의 기본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e-클릭통장’도 주목할 만 하다. 이 통장은 고객의 거래실적에 관계없이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 이체 수수료, 은행 영업시간 이후 자동화기기 출금, 정액자기앞수표 발행, SC제일은행 내 송금수수료 등 은행 거래 시 발생되는 각종 수수료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는 온라인거래 전용 상품이다. 여기에 일반 입출금예금의 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1.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은행창구를 방문해 거래를 하기보다는 인터넷이나 전화, 휴대폰을 통한 금융거래가 익숙한 사람이라면 각종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상품 가입을 통해 소소하게 나가는 푼돈을 아낀다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오는 4월13일까지 가입하면 가입금액에 따라 던킨도너츠 제품교환권 등을 받을 수 있다. 고금리에 보장성까지 더해진 ’더블플러스 통장’도 관심을 끄는 상품이다. 이 통장은 증서로만 유통되던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정기예금처럼 통장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국내 최초의 통장식 CD상품이다. 기존에 실물로 받게 되는 CD가 도난이나 분실로 인한 손실 가능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꺼려했던 단점이 개선된 것. 일반 정기예금보다 0.1%포인트 높은 이자를 준다. 또 예치기간 중 예금주가 사고를 당해 사망하거나 상해를 당할 경우 예금 원리금에 추가로 최고 10억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해준다. 예를 들어 1억원을 예치한 고객이 사망할 경우 1억원에 대한 원리금에 보험금 1억원이 추가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예치기간은 30일에서 1년, 가입금액은 2,000만원 이상이며 이자는 일수로 계산해 만기에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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