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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업체 우즈벡ㆍ러시아서 상담전시회
입력2010-09-28 11:22:37
수정
2010.09.28 11:22:37
만도, 한국델파이 등 27개 국내 자동차부품업체가 참가하는 전시상담회가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에서 잇달아 열린다.
KOTRA가 GM CIS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먼저 2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튜린 대학에서 처음 열렸다. 우즈베키스탄 GM(GM-Uz)에 한국산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로즈 클로브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GM-Uz 회장과 조환익 KOTRA 사장, 현지 GM 구매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GM-Uz는 1996년 대우자동차(현 GM대우)와 우즈베키스탄 공기업 우즈오토사낫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연간 22만대 규모의 차량을 생산한다.
오는 10월 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두번째 행사에는 GM-러시아 구매 담당자와 현지 부품 바이어 100여명이 참가해 국내 부품업체 21곳과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지난 21일 준공한 현대차 공장을 비롯해 GM, 포드, 도요타 등 주요 완성차업체의 생산공장이 밀집된 지역이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KOTRA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부품이 글로벌 신흥시장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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