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는 18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47%(450원) 내린 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사이버결제가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실적전망치를 낮춰 잡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6,000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 333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매출액 40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4ㆍ4분기가 성수기임에도 내수경기 부진이 온라인 쇼핑몰 소비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전 분기 대비 성장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인터넷상 주민등록번호 수집ㆍ이용 금지로 앞으로 휴대전화 본인 인증 사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달 이동통신사의 본인 인증 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에 곧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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