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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4년 출범한 고려아연은 해외 현지법인인 호주 선 메탈 코퍼레이션(Sun Metals Corporation)과 관계사인 영풍 석포 제련소 생산량을 포함해 전 세계 아연 생산량의 약 8%를 차지하는 세계적인 종합 비철금속 제련업체다.
지난 1988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은 후 지난 2006년에는 약 8년 만에 수출액을 10배 늘려 1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수출 2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는 다시 1년 만에 3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성 및 품질을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을 비롯한 거의 모든 품목에서 품질 및 환경 ISO 인증을 취득했고 지난 2002년 '아연괴' 산업자원부 세계일류상품인증과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 지난 2005년 조선일보 환경기술대상을 수상해 품질과 기술뿐 아니라, 선도적 환경지킴이로도 인정을 받았다.
특히 울산의 온산 제련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일 공장 내 아연과 연, 동의 제련설비를 함께 갖추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유가금속의 회수율은 높이고 최종 폐기물은 줄이는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혁신적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는 곧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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