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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재선] "여권 6.3선거 패배 개혁후퇴 준엄한 심판"
입력1999-06-04 00:00:00
수정
1999.06.04 00:00:00
시민단체들은 4일 6.3 재선거에서 여권이 참패한데 대해 성명을 내고 『고급옷 로비의혹 사건 등에 따른 민심이반 현상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번 선거결과는 법무장관 해임과 특별검사제 도입등 현시국에 대한 종합적인 처방이 절실하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이번 선거에서 철저한 개혁과 부패척결을 정부여당에 요구하는 유권자의 의지가 확연하게 드러났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옷로비 의혹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비롯해 인사청문회 도입, 부패방지법제정등 종합적인 시국수습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도 『정부여당의 도덕적 해이와 개혁후퇴에 대한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선거결과를 분석하고 『정부는 법무장관 해임과 특검제 도입, 부패방지법제정등 개혁을 위한 청사진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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