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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이 지난 25일 중국 지린성 옌볜대에 글로벌 리더십 기금 350만위안(약 6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락앤락 글로벌 리더십 기금은 옌볜대 재학생 장학금과 대학원 글로벌 프로그램 지원, 조선족 중·고등학교 장학금 지급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지급된다.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약 150명 이상의 학생과 교수진에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중국 시장에서 중국화를 가장 큰 원칙으로 세워놓고 있기에 교육에 대한 투자야말로 가장 뜻깊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특히 옌볜대는 조선족의 비율이 30%가 넘고 중국 내 조선족들의 교육과 문화·예술·문학·언어 등을 지켜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중국에 있는 동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옌볜대는 중국 지린성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가운데 하나로 3,000여개가 넘는 중국 4년제 대학 중 대학 순위 100위 안에 들어가는 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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