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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5억이상 고소득 3,081명..1,000만원이하도 10%증가
입력2004-01-18 00:00:00
수정
2004.01.18 00:00:00
정문재 기자
연간 수입이 5억원을 넘는 고소득자와 1,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 숫자가 동시에 늘어 소득 불평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기준 과세표준 계급별 종합소득세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간 소득이 5억원을 넘는다고 신고한 납세자는 3,081명으로 전년의 2,511명보다 22.7% 늘었다.
5억원 이상 고소득자의 소득 총액은 3조1,957억원에서 4조964억원으로 28.2% 증가했고, 이들에 대한 종합소득세 산출세액도 1조2,097억에서 1조4,005억원으로 15.8% 늘었다.
반면 소득이 1,0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저소득층도 108만7,227명에서 119만5,334명으로 9.9% 늘어 저소득층에 편입되는 인구도 크게 증가했다. 이들 저소득층의 2002년 소득은 9조1,033억원, 산출세액은 3,890억원으로 2001년보다 각각 14.7%, 1.5% 늘었다.
한편 소득이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인 계층도 3,058명에서 3,744명으로, 1억원 초과 3억원 이하인 계층도 3만4,131명에서 3만8,792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연간소득이 1,000만원 초과 4,000만원 이하인 계층의 숫자는 42만6,836명에서 46만9,998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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