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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작년 순익 20% 늘어 65억

◎여성의류 브랜드 「시스템」 판매 호조로여성의류 전문업체인 한섬(대표 정재봉)이 자체 브랜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95년보다 20% 가량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섬 김남두경리부차장은 27일 『지난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겨냥한 시스템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5.6% 증가한 6백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6%, 20% 이상 늘어난 95억∼1백억원, 65억∼7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섬의 영업실적 호전은 시스템 브랜드의 확고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높은 정상가 판매율과 낮은 재고부담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형 숙녀복업체들의 매출은 대부분 할인 판매에 의존해 정상가 판매율이 25∼30%에 그치는 반면 한섬은 60% 이상을 정상가로 판매하고 있다. 또 한섬은 소량생산후 소비자의 반응을 점검한 후 대량 생산하는 반응생산시스템의 구축으로 재고자산 부담율이 15%를 밑돌고 있으나 상장 숙녀복업체들은 21.6%에 달한다. 이밖에 지난해 기업 공개로 92억원의 납입자금이 유입돼 이중 5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쓰고 42억원은 은행 예금으로 돌려 영업외 수지가 크게 개선된 것도 영업실적 호전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차입금 상환에 힘입어 한섬의 부채비율은 95년말 1백23.8%에서 지난해 상반기에 62.0%로 절반 가량 낮아졌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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