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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소음순의 색깔은 성관계와 무관
입력1999-12-05 00:00:00
수정
1999.12.05 00:00:00
박상영 기자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박금자 박사는 최근 「귀가 예쁜여자」라는 저서를 통해 『소음순은 임신이나 피임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을 경우 검푸르게 될 수도 있지만 인종이나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인종과 개인에 따라 멜라닌 색소의 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색이 연하다고 성관계가 없었고 진하다고 「경험많은 여자」로 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박박사는 또 『양쪽 소음순의 주름길이가 같지 않을 경우 어떤 질병이 아닌가 염려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면서 『생활에 불편할 정도라면 긴쪽을 절제, 길이를 맞추는 수술을 받으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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