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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모건스탠리에 완전 매각

4년만에 채권단 관리 종결

㈜쌍용이 모건스탠리에 완전 매각됐다. ㈜쌍용은 26일 “모건스탠리의 투자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4년 만에 채권단 관리에서 졸업했다”고 밝혔다. 국내 종합상사 2호인 ㈜쌍용은 지난 2002년부터 채권단 관리를 받아왔지만 자구노력에 힘입어 경영정상화와 함께 매각에 성공해 이번에 채권단 관리를 완전 졸업하게 됐다. ㈜쌍용 채권단은 지난해 9월 모건스탠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본계약을 체결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에 따라 678억원을 투자해 ㈜쌍용 지분의 75%를 확보하게 됐다. ㈜쌍용 관계자는 “자구노력을 통해 지난해까지 경영정상화 약정을 착실히 이행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사와 대우인터내셔널 등 다른 종합상사들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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