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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노출 종목 '곤두박질'

모코코·레인콤·네오웨이브등 일제히 하락


재료가 노출된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2일 나스닥 우회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모코코는 하한가인 8,06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인수합병(M&A) 재료가 소멸된 레인콤, 네오웨이브 주가는 각각 6.03%, 5.58% 하락했다. 전일 보고펀드의 500억원 투자 유치를 공시한 레인콤은 M&A 가능성이 거론되며 최근 한달간 25.7% 상승한 바 있다. 레인콤은 이번 투자 유치로 연구ㆍ개발(R&D)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실탄을 확보, ‘제2의 도약’에 필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차익 매물을 이겨내지 못했다. 모코코 주가는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이 퍼지면서 지난달 말 7,100원에서 지난 8일 9,550원으로 34.5% 급등했다. 이날 모코코는 “지난 5월 나스닥 및 글로벌 파이낸싱 전문가를 영입, 제휴 업체 선별과 협상작업을 진행해왔다”며 “현재 나스닥 위원회에 제출할 회계자료 영문화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내년 2월께로 예상되는 미 FDA 승인 이전에 업체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영권 분쟁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던 네오웨이브는 이날 유상증자 실권주를 발행하지 않겠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네오웨이브의 현 경영진이 실권주를 우호 세력에 넘겨 경영권 방어에 사용할 경우 경영권 분쟁이 재가열될 것이란 기대감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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