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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위 '로맨틱 프로포즈' 화제

존 볼드윈, 피겨스케이팅 공연 후 이노우에에 공개청혼


은반위 '로맨틱 프로포즈' 화제 존 볼드윈, 피겨스케이팅 공연 후 이노우에에 공개청혼 지난 26일(현지시간) US 피겨 챔피언십에 출전한 존 볼드인과 레나 이노우에가 경기를 마친 후, 존 볼드윈이 파트너인 레나 이노우에에게 청혼을 했다. (AP=연합뉴스) 지난 26일(현지시간) US 피겨 챔피언십에 출전한 존 볼드인과 레나 이노우에가 경기를 마친 후, 존 볼드윈이 파트너인 레나 이노우에에게 청혼을 했다. (AP=연합뉴스)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경기도중 로맨틱한 프러포즈가 펼쳐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러포즈의 주인공은 이번 대회 페어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존 볼드윈(35)과 레나 이노우에(32) 커플. 존은 지난 27일 대회 마지막날 공연이 끝난 뒤 갑자기 경기장 한 가운데서 한쪽 무릎을 꿇고 파트너인 레나에게 '깜짝 프로포즈'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존의 갑작스런 행동에 경기 관계자와 관객들은 일순간 당황했지만, 곧 전광판에 비친 존의 입모양을 본 뒤 레나에게 청혼을 받아들이라며 "Yes"를 연이어 외쳤다. 레나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여 존의 청혼을 수락했고,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2000년부터 파트너로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은 미국 선수권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토리노 올림픽에서는 7위를 기록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온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다. 레나는 폐암 초기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 당시 올림픽 출전을 강행, 전 세계 스포츠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 4대륙 피겨스케이팅 페어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커플'이란 찬사를 받았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입력시간 : 2008/01/30 09: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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