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뚝섬배, 5월 코리안더비에 이어 10월 농림부장관배까지 휩쓸며 한국판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된 국산마 제이에스홀드(사진)가 심각한 왼쪽앞다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국마사회(KRA)에 따르면 국내산 4세 수말 제이에스홀드는 경주마의 고질병으로 알려진 왼쪽 앞다리 무릎관절 힘줄 손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안계명 KRA 경주마 보건원 수의사는“앞다리 힘줄이 늘어나고 힘줄섬유 일부도 끊어진 상태”라며“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한편 진통소염제등약물치료를 하고 있지만 회복하더라도 힘줄 탄력성이 떨어져 이전과 같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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