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할인도 종류가 많다보니 골치아파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어느 매장에서 어떤 카드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는지 줄줄이 꿰고 다니기도 어려운 노릇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타운스퀘어(Town square)’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이같은 불편을 단번에 해결해준다. 지난달 23일 아이폰용으로 출시된 타운스퀘어 앱을 처음 실행하면 자신의 성별ㆍ나이를 입력한 후 갖고 있는 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통신사 멤버십카드, 체크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카드 등 2,700여 카드 중 내가 갖고 있는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보유카드’ 메뉴에서 내가 등록한 카드를 언제든지 확인ㆍ추가할 수 있다. 카드를 등록한 뒤 ‘상점찾기’ 메뉴에서 내 카드로 할인받을 수 있는 점포가 어디 있는지, 얼마나 할인해주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업종도 먹거리, 문화, 여행ㆍ놀이, 뷰티ㆍ건강, 교육ㆍ학원, 쇼핑, 생활편의 등이 망라돼 있다. 상호명ㆍ지역 검색은 기본이고 ‘주변검색’을 선택하면 현 위치에서 가까운 할인 점포가 지도에 나타난다. 지도에서 할인상점을 선택하면 위치ㆍ전화번호와 함께 할인정보가 뜬다. SK텔레콤 멤버십카드로 몇 %나 할인받을 수 있는지, OK캐시백 카드로 얼마나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는지 간편하게 알 수 있다.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카드의 할인정보도 제공하기 때문에 동행한 사람의 카드로 할인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타운스퀘어는 지난달 23일 앱스토어 등록 1주만에 다운로드 15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3만6,830건의 상점정보와 331만9,903건의 할인정보를 제공하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제보를 통해 지역할인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용 타운스퀘어는 12월 중 출시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