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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후계자들 사랑나눔 봉사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중증장애시설 방문

중소기업 경영후계자 모임인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는 13일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서울 용산구 소재 ‘영락 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상훈(가운데) 가업승계기업협의회장과 참석자들이 기증품을 전달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들도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중소기업 경영후계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소외 계층 봉사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중소기업 경영후계자 모임인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원 20여명은 13일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서울 용산구 소재 ‘영락 애니아의 집’을 방문,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장애아동들의 식사를 도와주고, 청소와 세탁 등의 봉사활동과 장애아동을 휠체어에 태워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협의회 회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맞춤형 특수 휠체어와 세재, 학용품, 성인용기저귀 등을 기증했다.

강상훈 가업승계기업협의회장은 “경영후계자들과 함께 장애아동들을 돌보면서 나눔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협의회가 결성되고 3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기부와 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는 중소기업의 경영이념과 기술노하우, 가치관과 사회적 책임 등을 성공적으로 승계하기 위한 중소기업 경영후계자 모임으로 2008년에 설립해 현재 전국에서 200여명의 경영후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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