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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2]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2015년 모든 가전 세계 1위 신화 쓸 것

6년간 TV 선두 이어 연내 냉장고 1위로<br>구글 TV 4분기에 출시… 올 TV 5000만대 판매 목표 달성 무난할 듯

더 스마트하게 패션도 변화, 독일 베를린 'IFA 2012' 개막에 앞서 30일(현지시간) 열린 삼성전자 기자회견에서 소비자가전(CE)담당 윤부근 사장이 '한계를 뛰어넘는다(Pushing Boundaries)'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 정도까지… 한국가전 세계를 휩쓴다
[IFA 2012]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2015년 모든 가전 세계 1위 신화 쓸 것6년간 TV 선두 이어 연내 냉장고 1위로구글 TV 4분기에 출시… 올 TV 5000만대 판매 목표 달성 무난할 듯

베를린=김흥록기자 rok@sed.co.kr













더 스마트하게 패션도 변화, 독일 베를린 'IFA 2012' 개막에 앞서 30일(현지시간) 열린 삼성전자 기자회견에서 소비자가전(CE)담당 윤부근 사장이 '한계를 뛰어넘는다(Pushing Boundaries)'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이 전세계를 상대로 삼성 가전의 세계 1위 달성을 공언했다. 당장 올해 냉장고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후 오는 2015년 모든 가전제품에서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윤 사장은 30일(현지시간) IFA 2012 개막에 앞서 독일 베를린 전시회장에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6년 동안 TV 분야 1등을 지켜왔으며 2015년 10년 연속 TV 1위는 물론 모든 가전 영역에서 1위 신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사장은 "양문형 냉장고는 지난 6년간 세계 정상을 지켰고 올해 말에는 냉장고 전제품에서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세계 냉장고 점유율 13.49%로 1위인 월풀을 0.1% 수준으로 추격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자신이 있다"며 "우리의 고객에게서 자신감뿐 아니라 놀라움과 영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온 1,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룬 가운데 윤 사장의 출사표와 삼성의 주력 제품이 공개됐다.

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의 원동력은 바로 소비자들이며 삼성의 목표는 고객의 기본적인 열망을 충족시키는 것뿐 아니라 상상하지 못했던 것까지 전달해 고객에게 놀라움과 큰 기쁨을 드리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주요 제품을 미리 소개했다.

TV 분야에서는 차세대 TV로 각광 받는 삼성 OLED TV와 대형 75형 LED 스마트 TV ES9000을 유럽에 처음 공개했다. 윤 사장은 OELD TV에 대해 "2009년 LED TV를 소개해 TV 시청 방식을 바꾼 것처럼 이번에도 TV 시청 경험의 새로운 시대로 인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장과 함께 콘퍼런스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던 75인치 스마트 TV는 다음달부터 유럽 지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OLED TV의 경우 사람의 동작이나 얼굴을 인식하는 '스마트 인터랙션' 기능이 관심을 끌었다. 세계적인 패션모델인 안젤라 벨로트가 무대에서 직접 동작을 이용해 인기 모바일 게임인 앵그리버드를 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TV 가전에서는 유럽 주방 표준 크기의 냉장고를 들고나와 같은 크기의 외관으로 넓은 내부 용량을 구현한 점을 강조했다.

이어 윤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글 TV의 4ㆍ4분기 출시와 OLED TV의 4ㆍ4분기 판매 전략도 공개했다. 그는 "4ㆍ4분기 유럽에 출시한다"며 "구글 TV가 삼성의 기본 플랫폼 위에서 하나의 앱에 들어 있는 형태로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삼성이 다양한 소비자 선호를 충족하기 위해 구글TV를 출시하되 삼성전자 자체 운영체제(OS)의 주도권을 뺏기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OLED TV는 4ㆍ4분기 출시로 못 박았다. 윤 사장은 "OLED TV는 기존에 이야기한대로 올해 내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4ㆍ4분기에 출시한다"고 말했다.

평판TV 판매 올 판매 목표량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시장 성장율보다 잘했고 애초 목표였던 5,000만대 달성에 무리가 없다"며 "내년에는 시장 성장보다 더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백색가전 수익성과 관련해 "백색가전 사업 분야는 이익률이 5% 전후, 많이 내는 곳은 9%까지 내고 있다"며 "삼성은 수익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가전 전략을 설명했다.

한편 윤 부근 사장은 흰색 바지에 진한 갈색 뿔테 안경, 몸에 꼭 맞는 고동색 재킷과 가슴주머니의 행커치프 등 의상으로 삼성전자 전략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자간담회에서는 핑크색 체크무늬가 들어간 회색 재킷과 검은색 도트무늬 타이를 매치한 세련된 차림으로 등장했다. 스웨이드 구두에 바지 길이 역시 발등을 간신히 덮는 정도의 최근 20~30대 정장 트렌드에 맞춘 모습이었다.

이 같은 패션 변화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FA와 같은 글로벌 행사의 공식석상에 설 때 삼성전자 브랜드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나서자는 취지"라며 "전시ㆍ마케팅 관련 부서와 함께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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