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는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63%(2,200원) 오른 3만5,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장중 한때 주가가 3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최근 1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성장한 1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온라인 광고시장의 매출이 11.4% 늘었다. 온라인 광고 중 모바일 광고시장은 7,2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4% 늘었다. 나스미디어는 NAVER, 다음카카오, 네이트 등 대형 포털업체와 광고판매 대형계약을 맺고 있는 온라인 미디어렙 기업으로, 이 분야의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한슬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4,30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높다”면서 “온라인 미디어렙 선두기업인 나스미디어도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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