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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0년 TV매출 100억달러 달성"
입력2006-02-07 13:53:11
수정
2006.02.07 13:53:11
LG전자는 2010년 세계 TV 매출 100억달러 달성과 세계 1위 TV업체 등극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키로 했다.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DD) 사업본부장인 윤상한 부사장은 7일 힐튼호텔에서열린 엑스캔버스 신제품 발표회에서 "PDP모듈 세계 최대 생산능력 확보와 LCD TV 표준화 주도를 기반으로 평판TV 중심의 시장공략을 강화해 2010년 `글로벌 톱 1'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PDP모듈 세계 1위, 2007년 PDP TV 1위, 2008년 LCD TV 1위 등극에 이어 2010년까지 글로벌 TV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해 세계 최고의 TV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멕시코, 폴란드, 중국 등 4대 글로벌 생산기지를 축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권역별로 디지털TV의 기획부터 생산, 판매,서비스에 이르는 글로벌 시스템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발표회에서 자동녹화 시간을 2배 늘린 `2세대' 타임머신 기능을 적용한 42인치, 50인치 PDP TV와 37인치, 42인치, 47인치 LCD TV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25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HD급 영상은 21시간, SD급 영상은 최대 92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으며, TV를 켜는 순간부터 2시간 분량이 자동으로 녹화된다.
LG전자는 아울러 오는 6월 개막되는 독일월드컵을 기점으로 `엑스캔버스하다'를슬로건으로 내걸고 전폭적인 마케팅 및 광고를 진행키로 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 강신익 부사장은 "제록스(Xerox)가 제품 브랜드의 의미를 뛰어넘어 `복사하다(photocopy)'는 의미로 승화된 것처럼 `엑스캔버스하다'를 통해 엑스캔버스를 삶의 문화를 바꿀 수 있는 문화 코드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또 최근 잇따른 디지털TV 가격 인하와 관련 "패널 가격의 변화에어느 정도 영향받겠지만 작년처럼 한국시장에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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