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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 부실여신 1조2,000억 정리
입력2000-10-30 00:00:00
수정
2000.10.30 00:00:00
이진우 기자
한빛銀, 부실여신 1조2,000억 정리
한빛은행이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을 통해 내달까지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부실여신을 감축한다.
한빛은행은 30일 한화증권 및 엘지투자증권, 한빛증권을 공동주간사로 총 4,310억원 규모의 ABS발행에 성공, 총 7,298억원의 부실여신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이어 내달 중순까지 ABS 발행을 통해 추가로 5,000억원의 부실여신을 감축키로 했다.
이번 ABS는 만기가 1~2년인 선순위채권 1,400억원과 7년6개월~9년 만기의 후순위채권 2,910억원등 두 종류로 발행됐으며, 공동주간사인 한화증권등이 채권시장을 통해 공모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목표대로 내달까지 ABS 발행을 완료하면 무수익여신 비율이 8.5%에서 6.9%로 1.7%포인트가 낮아지고,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15.9%에서 13.7%로 2.2%포인트가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한빛은행은 기업구조조정기구(CRV)등을 통해 약 5조원 규모의 워크아웃여신을 정리키로 하는등 연말까지 무수익여신 비율 2%,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4%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입력시간 2000/10/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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