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올레톡’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레톡은 스마트폰의 주소록에 자동으로 연동돼 통화·문자·채팅·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올레톡 사용자는 주소록과 연동된 화면에서 친구를 검색해 개인·단체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채팅을 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하고 앱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 1인당 1개씩 제공되는 모바일 개인 홈페이지 ‘폰피’를 통해 지인들과 인맥을 맺거나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등의 SNS와 연동할 수도 있다. 이밖에 온라인 상에서 지인들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인맥을 확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인‘카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레톡 서비스는 가입한 이동통신사 요금제에 따라 해당 데이터·문자·통화 요금이 부과된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올레톡이 사용자들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욕구를 한 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통합 앱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레톡 출시를 기념해 6월 중순부터 2개월간 올레톡을 내려 받는 KT고객에게 1개월 동안 쓸 수 있는 무료 문자 500건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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