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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 소프트볼 경기 "북한 이겨라" 한마음 응원

북측 응원단 258명과 남측의 아리랑 통일응원단 100여 명이 한마음으로 북한 팀을 일방적으로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남북 응원단은 3루 쪽(왼쪽), 일본 응원단은 1루 쪽(오른쪽)에 각각 자리잡고 앉아 서로 마주보는 상태로 응원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북한 응원단은 '짝짝이'를 흔들며 '잘한다 잘한다 우리 선수 잘한다', '오늘의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등 구호를 외쳤고 아리랑 통일 응원단은 '통~일 조국' 소리를 높였지만 곧 아리랑 통일 응원단이 북한 구호를 따라 외치면서 남북 응원단이 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북한 응원단은 대형 인공기 5개를 흔들며 응원한 반면 남측 응원단은 태극기 대신 대형 한반도기를 펼쳐 들고 응원을 펼쳤다. 한편 경기는 일본이 북한을 1:0으로 이기는 것으로 끝났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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