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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인터넷 사업 본격화

금강개발산업은 한국형 인터넷 검색엔진인 「까치네」를 신설법인 출자형식으로 이달내에 인수하는 한편 국제적인 선물(膳物) 네트워크 서비스업체인 영국의 프레스네트(PRES.NET)와 전략적 제휴를 마무리, 내년초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금강개발산업은 『앞으로 국내 최고의 포털 사이트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인터넷 관련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번 까치네 인수는 포털 사이트의 기본이 되는 검색엔진을 미리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까치네는 지난 95년 대구대 컴퓨터 신기술 연구실이 개발한 한국형 검색엔진으로 올해 산업자원부 산하 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신기술로 선정됐다. 지난 3월부터는 별도 벤처기업으로 운영중이며 하루 평균 접속 건수는 20만건을 웃돈다. 금강개발은 까치네 인수를 계기로 쇼핑몰을 재구축하고 경매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여행, 부가 정보서비스 등 다양한 인터넷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영국의 프레스네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내년초부터 해외거주 교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선물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선물 특수가 집중되는 설날 이전에 개시될 예정. 해외 교포나 외국인들이 프레스네트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한국내 선물 배송을 금강개발이 맡게 된다. 상품의 등록, 배송, 사이트 운영 등 국내 부문은 현대인터넷백화점이 책임지며 프레스네트에는 매출에 따른 일정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프레스네트와의 제휴로 세계적인 인터넷 선물백화점에 창립멤버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는 앞으로 우리 상품을 외국에 소개할 수 있는 토대구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인터넷백화점은 여성 고객을 주타깃으로 한 리뉴얼 작업이 한창인데 내년 1월4일 새단장, 오픈할 예정이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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