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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허리 중견그룹이 뛴다] 신세계
입력2003-07-31 00:00:00
수정
2003.07.31 00:00:00
우현석 기자
`세계 초일류 유통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신세계는 현재 백화점 7개 점포와 이마트 5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유통업계의 최강자 자리를 구축해 가고 있다
백화점 부문은 2005년 하반기 강북 최고 요지에 자리잡고 있는 본점이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며 또 2006년에는 죽전역사에 백화점과 할인점,영화관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구성된 초대형 쇼핑몰이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특히 이마트부문은 현재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타업계와의 매출 및 이익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신세계는 이에 따라 지속적인 부지확보를 통해 점포 수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 또 국내 시장 석권을 바탕으로 올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97년 2월 상해 1호점을 시작으로 본격화한 중국진출은 2004년 하반기 톈진(天津)지역 진출이 가시화하면서 더욱 가속이 붙고 있다.
신세계는 톈진 진출을 위해 최근 국영기업인 타이따(泰達)그룹과 합작, 베이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개가를 올렸다.
신세계가 진출하는 톈진시는 충칭(重慶),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에 이은 인구 1,000만명의 중국 4번째 도시이며 이 지역 주민의 1인당 소득은 미화 3,000달러로 상당한 구매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같이 지속적인 사업확대를 통해 2007년에는 백화점 8개 이상, 이마트는 국내에 100개, 중국에 20개 이상의 점포망을 갖춘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한 현재 9조원대인 매출 규모는 2007년 17조원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1위 유통기업에서 `글로벌 유통리더 기업`으로 위상이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이익 구조를 위해 수익성과 재무구조 안정을 기반으로 한 `견실경영`과 유통 시스템 강화 및 중국 사업 본격화를 통한 `핵심경영`, 권한과 책임의 명확한 구분과 공정한 평가, 성과의 공유, 주주, 소비자, 사회에 공헌하는 `책임경영`등 3대 경영정책을 기반으로 회사의 경영이념이 밑바탕이 됐음은 물론이다.
특히 신세계는 이러한 경영성과는 투명경영과 규범 준수 등 윤리경영이 밑 바탕이 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최근들어`윤리경영 핫라인`신설 및 윤리경영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투명한 회사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직원 핫라인` `외부 이해관계자 핫라인`, `협력회사 핫라인`은 직원과 고객, 시민단체, 협력회사 임직원이 자유롭게 의사를 개진하고 비윤리적인 행위를 제보할 수 있게 해 윤리경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윤리경영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모든 사항은 윤리경영 전담 부서인 기업윤리실천사무국을 통해 경영진에 전달,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케 될 것이다 .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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