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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중국 최대 자동차판매 전문기업 방대집단과의 판매 대리 계약을 연장했다.
쌍용차는 지난 20일 이유일 대표이사와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大集)의 팡칭후아 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11년 중국시장 재진출 당시 맺었던 판매 대리 계약의 연장 조인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쌍용차는 2017년까지 중국 수출물량을 현재 연간 1만5,000대 수준에서 연 4만대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판매 네트워크 또한 현재 130여 개 수준에서 200개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해 9월 중국 출시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 코란도 C’에 이어 내년 초 출시예정인 소형 SUV ‘X100’을 통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쌍용차의 중국 수출량은 지난 2013년에 전년대비 85% 증가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실적에 버금가는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방대집단과의 판매대리점 계약 체결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중국 최대 자동차 판매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큰 성장을 해 온 만큼 이번에 다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방대집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수출 물량 확대로 중국을 수출 전략 국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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