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감시장치 개발업체 워터바이오는 발광미생물을 이용한 수질오염경보장치인 ‘B-TOX’(사진)를 내놓으며 전국 상수도사업소 공략에 나섰다. B-TOX는 벤젠, 수은, 페놀 등 독성물질에 닿으면 발산하는 빛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해양성발광미생물의 성질을 이용한 수질오염감시장치다. 극히 적은 양의 오염물질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빠르고 신속한 오염경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염경보 발생시 경보음과 함께 전광판에 현재 오염경보의 단계가 표시되고, 담당 공무원의 휴대폰에는 문자메시지 경보가 전달되는 자동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무인운전이 가능하다. 한용환 사장은 “경보가 빠르고 정확할 뿐 아니라 시스템도 안정적”이라며 “기존 물고기나 물벼룩을 이용한 재래식 수질오염경보장치를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2억원이다. 문의 043-731-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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