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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11일 상장...1만원까지 오를듯

초대형은행인 한빛은행의 신주가 11일 상장됨에 따라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증권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상업과 한일은행이 합친 한빛은행은 자본금만 3조4,450억원이며 시가총액은 포철에 이어 5위인 4조5,474억원에 달한다. 증권업계는 다른 우량은행의 주가수준등을 감안할때 한빛은행의 주가가 상장기준가인 주당6,600원에서 단기간에 8,000원~1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구조 얼마나 좋아졌나= 금융감독원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6월말 5.2%에서 연말 10.9%로 크게 개선됐다. 전체 총여신 57조2,588억원 중에서 무수익여신이 차지하는 비율도 4.05%(지난해 9월말 기준)에 불과해 국민은행보다 여신건전성이 우수하다. 하지만 정부지원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자산가치는 국민과 신한은행의 절반수준인 4,000원으로 추정된다. ◇어느수준까지 오를 수있나= LG증권은 수익성과 자산가치를 감안한 적정주가가 주당 8,000~9,000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4,000만주에 불과한 유통물량을 감안하면 시장가격은 1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증권도 다른 은행의 주가보다 크게 낮은 상장기준가로 인해 주초반 강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1만원 이상의 주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의 서영호 연구위원은 『정부가 한빛은행을 리딩뱅크로 육성할 것이라고 공언한 만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수준이 신한은행주가(8일종가 9,600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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