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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분석센터 GMO 정량분석 세계 최고수준 평가받아
입력2004-02-08 00:00:00
수정
2004.02.08 00:00:00
박희윤 기자
국가 공인시험 및 분석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과학기술분석센터(대표 이익재ㆍwww.sclab.co.kr)가 전세계 GMO(유전자변형유기물) 분석전문기관들이 참여한 GMO 분석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과학기술분석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세계 40여개 GMO 분석전문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GMO 정량분석 숙련도 테스트에서 참여기관들중 최고수준의 성적으로 합격통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또 이 회사는 전세계 70여개 분석전문기관들이 참여해 식품일반성분에 대한 기관별 분석숙련도를 비교평가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 받았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중 시험기관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17025/17020에 따른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증을 획득, 분석기관으로서의 위상과 함께 인증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인증기관이 될 경우 향후 각종 식품 등에 이 회사의 인증마크가 부착돼 식품안정성 등을 더 한층 보장하게 된다.
지난 1997년 설립된 ㈜과학기술분석센터는 이제까지 사료, 식품, 비료, 수질 등의 분야에서 성분분석을 실시하며 매출을 창출하고 있고 까르푸 등 국내 3,500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는 그간의 분석사업 영역을 극미량 분석사업 등으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사료첨가제 제조 및 신물질 개발사업 등의 신규사업에도 적극 진출해 매출확대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또 이러한 사업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신규 부지 1,000여평을 매입해 사옥건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생산기반 구축 등을 통해 지난해 30억원이던 매출액을 올해에는 60억원 정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고품질 분석기관으로의 재탄생을 위해 지난해 인력구조조정 및 우수인력 스카우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분석분야에 대한 보다 폭 넓은 기술개발과 시설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의 분석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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