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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테크 "공모자금으로 증설… 내년 매출 1000억"
입력2011-11-07 16:16:02
수정
2011.11.07 16:16:02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내년에는 1,000억원대 매출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희춘(사진)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사파이어 단결정 잉곳(LED 재료) 생산과 시장점유율 면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공모자금의 대부분을 공장 신축 등 시설 투자에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달 2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LED에 사용되는 재료인 인조 사파이어 단결정 부분 글로벌 1위 업체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해 높은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해 매출액은 756억원으로 2009년(121억원)과 비교해 5배 넘게 늘었다. 2009년 12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도 지난 해 453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590억원과 392억원이었다..
이 대표는 “사파이어 단결정 잉곳 분야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앞선 기술력”이라며 “자체 개발한 VHGF(Vertical Horizontal Gradient Freezing) 기술로 생산성 향상과 우수한 품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공모주 자금의 80% 이상을 화성2공장 성장로 설치와 화성3공장 신축에 쏟아 생산과 설비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 해 지식경제부 ‘10대 핵심소재 사업’의 개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10년간 1,0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됐다”며 “여기에 코스닥시장 상장이란 날개까지 달게됐다”며 앞으로 고속성장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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