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오늘 충남 당진에 있는 당진제철소 3고로 공장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로에 첫 불을 당기는 화입식을 열었습니다.
정 회장은“현대제철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대규모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해 약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를 향한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고로는 부피 5,250㎥, 높이 110미터, 최대 직경 17미터 규모로 해마다 400만 톤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쇳물로 철근과 H자 모양의 형강은 물론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 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 다양한 제품의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완성에 지난 7년 동안 9조9,000억원을 투자했으며 고용창출 효과 20만 명, 생산유발 효과는 46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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