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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숨고르기 지속…이틀째 조정(10:07)

코스닥지수가 금리인상 중단 기대에 따른 미 증시의 상승에도 관망세를 보이며 이틀째 조정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코스닥지수는 5.41포인트 오른 594.63에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여가며 10시7분 현재 전날 대비 1.17포인트(0.20%) 내린 588.05를 기록하고 있다. 대외 인플레 우려가 상당부분 가시긴 했으나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 및 기업들의 2.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개인이 1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끈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과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의료.정밀기기(1.0%), 섬유.의류(1.1%) 등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으며 통신서비스(-1.2%), 컴퓨소프트웨어(-1.4%) 등은 뚜렷한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도 엇갈리고 있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이 일제히 1%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나투어는 4.2% 상승했으며메가스터디와 다음도 2%대의 강세다. 플래닛82는 11.7% 급등세다. 이날 신규상장한 맥스엔지니어링과 사이버패스, 인포뱅크는 강세 출발했으나 장의 약세전환과 더불어 각각 11.8%, 4.3%, 8.9%의 약세로 돌아서며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외부감사인 감사의견 거절로 정리매매에 들어간 레이더스컴퍼니는 89.4%의 급락세다. 그러나 메디오피아는 CJ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안철수연구소는 신제품 출시 기대감에 나흘째 오름세를 나타냈고 삼영엠텍은 수익성 개선 기대에 엿새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간 현재 3개 상한가를 포함 355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가 등 454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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