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3ㆍ4분기 면세점 매출은 방한 중국인 급증에 힘입어 6,068억원, 영업이익률은 환율안정과 원가율 하락 덕에 6.6%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면세점의 약진으로 호텔신라의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 보다 13.5% 증가한 6,749억원, 영업이익은 16.3% 늘어난 406억원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부터 서울호텔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영업이 재개해 상반기 호텔 부문 영업적자가 크게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여유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9월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밴드하단으로 실적호조를 고려하면 매수를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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