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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 등 보안株 '보안 특수' 기대
입력2006-03-24 13:05:44
수정
2006.03.24 13:05:44
공인인증의 인증체계 변경과 정보보호 안전진단의 확대 시행 등으로 보안업계의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시작되는 판교 아파트 인터넷 청약은 사이버인감증명인 공인인증서를 확보하고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 같은 '보안 특수'에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보보안 전문업체 이니텍[053350]은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총 80여개 기업의 공인인증 인증체계 변경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승호 이니텍 부장은 "공인인증 인증체계 변경은 공인인증서의 암호 값을 1024비트에서 2048비트로 변경, 공인인증서의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라며 "판교 청약을위해 새롭게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사람들은 판교 인터넷 청약에 참여할 때 보안성이 강화된 새 공인인증서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이니텍의 지난해 매출은 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늘어났으며 순이익도 15억원으로 흑자 돌아섰다.
소프트포럼[054920]도 지난해 6억원의 영업이익과 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밖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강화대책이나 정보통신부가 인터넷 업체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정보보호안전진단의 확대 시행도 정보보안 업체들의 관련 부문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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