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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약품 공장터 아파트촌 변모
입력2000-09-24 00:00:00
수정
2000.09.24 00:00:00
정두환 기자
한일약품 공장터 아파트촌 변모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한일약품 공장부지가 300여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23일 한일약품에 따르면 성수동1가 656-408 일대 4,470여평의 부지에 300여가구의 조합아파트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일약품은 분양대행업체인 메종산업에 사업추진을 의뢰한 상태며 시공사로 내정된 ㈜우방과 토지매매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일약품 관계자는 『공장부지 3,150평만으로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은 다소 힘들 것으로 보여 인근 부지 1,320평 정도와 합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약품 공장부지는 준공업지역으로 아파트 건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돼있으나 대상부지가 1만㎡(약 3,025평) 이상인 공장이전부지중 역세권인 경우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할 수 있다.
이에따라 한일약품은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으며 사업계획승인등을 거쳐 빠르면 연말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입력시간 2000/09/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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