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133820)은 제51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화인베스틸은 선박의 선체를 지지하는 인버티드 앵글을 주로 생산하는 조선용 형강 제조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빅3 조선사 및 중소형 조선사가 수주한 글로벌 선박건조가 본격화됨에 따라 후판과 함께 조선용 핵심 필수재로 사용되는 형강의 수요도 증대되고 있다” 며 “특히 LPG선 및 특수선에 대응한 신강종 제품 개발과 거래선 다변화로 올해에 이어 향후에도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역군 타이틀은 지속될 것” 이라고 전했다.
실제 화인베스틸은 국내외 다수의 중대형 조선사 확보 등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2,080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10.1% 증가했다.
장인화 화인베스틸 회장은 “앞으로 고객 요구에 부합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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