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금융 당국이 전 세계 카드산업을 좌지우지하는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에 정면 대응을 선포했습니다.
국내 카드사에 불합리한 계약을 강요해 소비자에게 과도한 연회비와 비용 부담을 유발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내년에 이들 국제 브랜드카드의 과도한 연회비를 대폭 내리고 원화결제서비스도 전면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국제 브랜드카드의 과도한 연회비 및 결제 수수료 부과 행태가 지나치다고 판단, 국내 카드사와의 불합리한 계약을 개정하도록 지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3천~5천원 수준인 국제브랜드 카드 연회비를 20~30%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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