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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회장 "차별적이고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와 자유롭고 유연한 유통업 마인드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회장은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하나금융 조찬강연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회사도 이제는 디자인을 경영 전반에 접목시키는 마인드가 중요하며 유통업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고객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낼 때 편리함뿐만 아니라 먼저 눈길이 가도록 하는 디자인은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바라보는 유통업적인 사고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나은행에 오면 ‘아, 하나은행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되고 일관적인 이미지 구축을 해야 된다”며 “이를 위해 모든 업무 매뉴얼 표준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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