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7%(7.42포인트) 상승한 2,020.90에 장을 마쳤다. 장중 2,025.41포인트 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2기 내각 경제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외국인은 이날 2,261억원 순매수 하며 나흘째 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5억원과 1,177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가 전일 보다 0.68% 상승한 133만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와 포스코, LG화학, KT&G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를 비롯한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하락했고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생명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66%(3.67포인트) 상승한 558.94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은 1.37% 하락했고 파라다이스도 1.62%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서울반도체, CJ E&M, GS홈쇼핑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오쇼핑, 동서, 다음, 컴투스, 원익IPS는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보다 3.0원 내린 1029.1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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