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세븐럭 '고맙다, 황금연휴'

'황금 연휴에 세븐럭 카지노도 웃었다' 골든위크 기간 동안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일본 골든위크 및 중국 노동절 연휴로 이어진 황금 연휴(4월 26일~5월 6일) 기간 동안 개장 이래 최고의 매출 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세븐럭 카지노 3개점(서울강남ㆍ밀레니엄서울힐튼ㆍ부산롯데)의 총 매출은 133억 8,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 6,600만원보다 58%나 늘었으며 특히 황금연휴 절정기인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 동안 126억 9,700만원의 매출을 달성, 주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 영업점 중에서는 서울 삼성동의 강남점이 황금 연휴 기간 동안 68억 3,000만원을 올려 지난해 동기 대비 2.5배(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세븐럭 카지노를 찾은 입장객은 2만 7,7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1,128명)에 비해 31%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일본이 1만 4,566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화권 7,553명, 기타 2,775명 등의 순이었다. 중화권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12명에 비해 45%나 늘어나 큰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정인준 그랜드코리아레저 마케팅이사는 "이런 추세라면 연말 연시 특수로 월 최대 매출(430억 9,000만원)을 기록한 지난 1월에 버금가는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올 10월 상장한다는 방침 아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오는 18일 본계약을 쳬결할 예정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지분은 한국관광공사가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10월 상장을 통해 보유 지분 중 약 30%를 매각하고 6개월 후인 내년 4월께 19% 정도를 블록 세일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다.